TODAY 성경 말씀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TODAY 설교 요약

■ 제목 : 마가복음 8:34-38
■ 본문 : 기쁨으로 나아가는 길

이천년 전 십자가는 불쾌한 것이었다. 저주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변화되었다. 이제 십자가는 인류의 복된 소식이다. 더이상 십자가를 어둡게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십자가를 따라가야 한다. 이것은 어둠의 길이 아니다. 기쁨과 감사가 있다. 그리스도는 이미 승리하셨다.

‘경건’이라는 단어를 어두운 느낌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 세상과 동떨어져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건한 삶은 어둡지 않다. 무겁지 않다. *로마서 5장 3.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어떻게 환난과 즐거움이 같이 있을 수 있는가? 세상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십자가를 아는 사람은 이해할 수 있다. 죽을 것 같은 상황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은헤가 십자가에 있다.

십자가의 길은 분명 어려운 길이다. 그러나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는 주님의 것과 다르다. 주님은 죄를 담당하는 저주의 십자가였다. 주님만 질 수 있었다. 이미 주님이 완성하셨다.
*히브리서 12장
2.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님은 기쁨을 바라보며 십자가를 지셨다. 이제 우리는 율법의 요구에서 자유로워졌다. 주님의 기쁨 안에서 주님의 길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약 시대 교회는 밝고 기쁨이 넘친다.

구원 받은 공동체의 특징은 기쁨과 감사, 활력이다. 예수를 따라가는데 침울할 수 없다. 기쁨을 선물로 받았다. *요한복음 15장 11.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주님은 기쁨이 충만하다. 아버지와의 관계 안에서 기쁨을 누린다. 우울과 슬픔이 가득한 세상에 기쁨을 주신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궁극적인 기쁨을 잃지 않았다.

우리도 십자가 길을 기쁨으로 걸어야 한다. 억지로 지면 안된다. 기꺼이 해야 한다. 주님의 일을 악을 쓰며 억지로, 불평하며 하면 안된다. 투쟁적으로 싸우며 하면 안된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이루셨다.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다. 구원을 얻기 위해 억지로 신앙생활을 할 필요가 없다. 복음은 밝고 환하고 기쁨이 넘치게 만든다.

예수 믿는 사람은 얼굴이 밝아야 한다. 주일날 교회 가는데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 같이 어두우면 안된다. 차가웠던 사람도 따뜻해져야 한다. 날카로움이 사라지고 사랑으로 품을 줄 알아야 한다.

십자가와 부활의 공동체는 세상의 모임과 다르다. 신앙생활에 기쁨이 없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십자가는 기쁨이다. 환난을 이길 힘을 준다. 찬송가 458장을 보라.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주가 위로해 주시리라 아침 해같이 빛나는 마음으로 너 십자가 지고 가라 참 기쁜 마음으로 십자가 지고 가라 네가 기쁘게 십자가 지고 가면 슬픈 마음이 위로 받네

우리가 기쁨을 얻는 방식은 세상과 다르다. 세상은 기쁨을 얻기 위해 무언가 찾아다닌다.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피처를 찾는다. 그러면 잠시 잊을 수 있다. 하지만, 해결되지 않는다.

믿음의 사람은 문제에서 도피하지 않는다.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기쁨으로 걸어간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기꺼이 내놓았다. 그럴 수 있는 진리를 만났기 때문이다. 기쁨이었다.

예수를 위해 사는 사람은 불행한 죽음이 없다. 죽음마저 영광이다. 복음은 우리 삶의 목적과 의미를 바꾸어놓았다. 십자가를 따르는 것만큼 기쁨이 없다. *갈라디아서 6장 14.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요즘은 가짜 신앙이 많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십자가를 기쁘게 지고 갈 수 있는지 보면 된다.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할 수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마가복음 8장
34.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면 십자가를 질 수 없다. 그리스도를 따를 수 없다. 자기중심적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를 위해 살면 기뻐할 수 없다. 우울감이 가득하다. 믿음의 사람은 주를 위해 산다. 그래서 환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한 순간도 잊으면 안된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다.

세상이 추구하는 자기 만족, 자기 욕심을 부정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원하는대로 하면 기뻐지는게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갈수록 관계가 망가지고 스트레스에 짖눌리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오직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할 때에만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자기 부인을 하는 과정은 어렵다. 하지만, 자기 부인을 하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삶이 펼쳐진다. 내가 아닌 주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삶이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목적이다. *빌립보서 2장 3.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립보 교회 안에 다툼과 허영이 있었다. 이유가 무엇인가? 자기 만족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 상대방을 이겨야 했다. 싸우려는 태도가 되었다. 그러면 기쁨이 없다.

쾌락은 이기적 삶으로 얻어지지만, 기쁨은 이타적 삶에서 온다. 십자가 중심의 삶이 기쁨을 준다. 우울증이 많아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기중심적 삶은 기쁨이 없다. 관계가 깨진다.우울하게 된다.

부부 관계에도 상대방을 향한 사랑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추면 행복할 수 없다. 십자가를 통과해 이타적 삶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내가 최고가 되고 내가 주인이 되려하면 삶이 힘들어진다.

희생의 삶을 살아야 한다. 십자가는 희생이다. 그리스도는 제물이 되셨다. 세상과 반대되는 삶의 방식이다.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는다면 우리는 희생적 삶을 살아야 한다.

가장 아름다운 삶이 무엇인가? 십자가의 삶이다. 온 인류를 살린 십자가 희생이 가장 존귀한 것이다. 헷갈리고 고민될 때 십자가를 바라봐야 한다. 십자가보다 더 나은 삶은 없다. 십자가는 최고의 답을 준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추구하는 십자가 삶을 추구하라. 자기만의 왕국을 만들지 말라. 쉽게 살려 애쓰지 말라. 희생과 충성이 사라져버린 시대, 우리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 고난 없는 영광은 없다.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지금 이 세상은 한탕주의에 빠져있다. 쉽게 돈을 벌고 싶어한다. ‘대박’을 추구한다. 십자가의 정신과 반대되는 것이다. 잘못된 삶이다. 십자가는 희생이다. 고난 끝에 영광이 있다.

십자가 길을 걷다보면 때론 두려움이 밀려온다. 묵묵히 희생하고 섬기다보면 ‘나만 손해보는건 아닌가’ 두려워진다. 미련하다는 조롱이 들려온다. 쉽게 믿으라는 유혹이 생긴다. 십자가를 거부할 이유는 끝도 없이 많다.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두려움을 이겨야 한다. 고난 이후에 찾아오는 영광을 봐야 한다.
*로마서 8장
18.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바울은 ‘생각’하며 믿었다. 현재의 고난은 미래의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 고난만 보면 안된다. 당장의 손해만 생각하면 안된다. 크리소스톰은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난을 다 모아도 이후에 하늘에서 받을 영광의 잠깐보다 작다”고 말했다.

십자가 길을 고난이 있다. 그러나 그 길에만 영광이 있다. 고난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다르게 살면 당연하다. 무서워할 필요 없다. 고난의 길 끝에는 영광이 있다. 마귀의 시험이 무엇이었는가? 쉽게 살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해야 한다. 사람의 일을 추구하면 안된다. 십자가 없는 영광을 추구하면 안된다. 희생이 없는 기쁨은 없다. 희생 이후에 진짜 기쁨이 있다.

나 자신을 위해 추구한 기쁨은 허무한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위해 희생한 기쁨은 세상이 빼앗을 수 없다.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고난 이후 주어지는 영광 때문이다.
*로마서 8장
17.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우리는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 함께 고난을 받은 자에게 함께 영광을 누리는 특권을 허락하신다. 이 길은 우리 힘으로 걸어갈 수 없다.
*마태복음 11장
28.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신앙생활을 내 힘으로 감당하려고 애쓰면 힘들어진다. 일이 힘들다면 내가 약하기 때문이다. 십자가는 무겁지 않다. 감당할 힘을 구하면 된다. 일이 힘들다면 주님께 나아가라. 주님과 함께하면 쉬워진다.

하나님은 무리하게 일 시키지 않으신다. 억지로 가게 만들지 않으신다. 그냥 주님과 같이 가면 된다. 혼자 가면 안된다. 그러면 주님이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

슬픔과 고뇌가 많은 세상이다. 어디를 가든 우울하다. 저주가 깔려있다. 그 속에서 우리가 추구할 것은 오직 십자가 뿐이다. 십자가의 기쁨을 어두운 세상에 전해야 한다.

십자가를 붙들라. 십자가를 잔잔히 묵상하라. 무엇이 보이는가? 고난 당하는 예수만 보이는가? 아니다. 십자가는 신비롭다. 거대한 고통 속 기쁨이 있다. 가장 절망적인 상태에서 최상의 소망의 빛이 흘러나온다.

십자가에는 모든 저주를 거두는 복음의 빛이 있다. 그 빛은 이미 이 세상을 비추고 있다. 복음은 어둠이 걷어내고 기쁨을 준다. 지난주 세례식 간증을 들어보라. 복음의 능력을 볼 수 있다.

가정에도 복음이 들어가면 변화가 일어난다. 분위기가 밝아진다. 기쁨이 찾아온다. 교회 안에 복음이 들어가면 교회가 밝아진다. 행복해진다. 밝아진다. 복음이 춤추게 만든다.

십자가를 계속 바라보라. 우리 삶의 모든 의문에 답을 얻을 수 있다. 다른 곳에는 답이 없다. 우리가 만들 수 없는 기쁨이 십자가에서 나온다.

구원의 기쁨, 용서의 기쁨을 누리며 살라. 그 기쁨은 영원하다. 십자가를 따르면 보장된 기쁨이다. 부활이 있기 때문이다. 부활은 강력한 기쁨을 준다. 세상의 저주를 무너뜨리는 참된 기쁨이 부활에 있다.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이하는 이 때, 우리는 기쁨을 회복해야 한다. 구원받은 공동체에 가득한 기쁨을 누려야 한다. 신약의 교회는 복음으로 기뻐해야 한다. 우리의 형편과 처지에 상관없이 기뻐할 이유가 십자가에 있다.

로마서 5장 3절을 다시 보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세상은 우리를 낙심하게 하지만, 우리는 기뻐할 수 있다.
*베드로전서 1장
6.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이것이 복음이다. 우리는 부활의 능력을 믿음으로 오히려 크게 기뻐할 수 있다. 우리의 미래는 해피엔딩이다. 확실히 보장되어 있다. 부활의 복음이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 기쁨이 교회에서 세상으로 흘러가야 한다. 세상에는 다른 답이 없다. 우리가 복음의 기쁨을 세상에 전해야 한다. 십자가의 그늘에서 힘을 얻었다면, 이제는 어두운 세상에 들어가야 한다.

세상 속에서 살아가며 기뻐하라. 환난 중에도 오히려 크게 기뻐하며 살라. 기쁨과 환희에 가득해서 부활주일을 맞이하라. 겉으로 드러내라. 사람들에게 믿는 자의 기쁨을 보여주라.

세상은 기쁨을 얻으려 쥐어짜내고 있다. 헛된 기쁨, 죄로 가득한 쾌락을 기쁨이라 말하고 있다. 죽음이 가득한 세상에 오직 그리스도만이 기쁨을 줄 수 있다. 우리가 그 사명을 받았다. 고난 중에도 기뻐하라.

예수 믿었다면 편리하게 살 수 없다. 쉽게 살려는 마음을 버리라. 희생의 삶을 살라. 금철을 지켜내라. 힘들어도 기도의 자리를 포기하지 말라. 그러면 하나님이 빛나게 하신다. 편의주의는 길이 아니다.

힘든 일을 선택하라. 그 길을 주님과 걸을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이 있다. 편의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를 거절하고 순교자 영성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그렇게 주를 위해 살아가는 자의 인생을 책임지신다. 기쁨을 주신다.

*묵상 질문

- 당신은 기쁨을 누리고 있나요? 거울을 보며 자신의 얼굴에 기쁨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십자가를 가만히 바라보며 기쁨을 묵상해보세요. 그리고 기꺼이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세요. 당신 마음에는 기쁨이 있나요?

- 내 마음에는 편의주의가 없나요? 어렵고 힘든 삶, 희생하는 삶을 거부하고 있지는 않나요? 주를 위해 걸어갈 좁은 길을 위해 기도하세요.

*묵상 찬양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TODAY 은혜의 한 줄